번플 노트

한국 여행 브이로그의 하나로 소개된 무인 매장 방문 영상이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.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매장 형태 자체가 이들에게는 낯설고 신기한 풍경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.

댓글 대부분은 영상 속 매장 운영 방식보다 자국의 치안 상황과 비교하는 내용에 집중돼 있다. 도미니카 공화국, 쿠바, 칠레, 아르헨티나, 콜롬비아, 멕시코 등 여러 국가의 시청자들이 각자 자기 나라였다면 매장이 어떻게 됐을지를 가정하며 댓글을 남겼다.

이 같은 반응은 한국의 무인 매장이라는 소재보다 각국의 치안·사회 환경 차이를 부각하는 방식으로 흘러갔다는 점이 특징이다.

반응 포인트
  • 자국이었다면 매장 물건이 전부 없어졌을 것이라는 취지의 댓글이 국가를 불문하고 가장 많이 나타난다.
  • 일부 댓글은 단순 절도를 넘어 벽, 바닥, 지붕, 전구, 옷걸이 등 매장 구조물까지 사라졌을 것이라는 과장된 상상을 덧붙인다.
  • 도미니카 공화국 댓글처럼 부촌과 빈민가 등 지역에 따라 상황이 다를 것이라는 세분화된 시각도 존재한다.
  • 콜롬비아, 멕시코 댓글에서는 절도를 넘어 마약 조직이나 총격전과 연관 짓는 등 자국의 치안 불안을 자조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보인다.
  • 전반적으로 한국의 무인 매장 시스템 자체에 대한 감탄보다는, 이를 계기로 자국 치안 현실을 비교하며 자조하는 유머성 댓글이 주를 이룬다.

원본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tA46YKVpxac

이 글에서 배우는 영어 표현
  • No quedaría ni...~조차 남지 않을 것

    직역하면 '~도 남지 않을 것이다'인데, 실제로는 '완전히 다 털릴 것'이라는 과장된 농담 표현으로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권 댓글에서 자주 쓰인다. 뒤에 강조하고 싶은 사물을 넣어 유머러스하게 쓴다.

    No quedaría no la máquina de paga

  • hasta + 명사~까지도 (강조)

    'hasta'는 '~까지'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극단적인 예를 들어 강조하는 용법으로, '심지어 ~까지도'라는 뉘앙스다. 물건을 훔친다는 상황에서 말도 안 되는 것까지 훔친다는 과장법에 자주 쓰인다.

    En cuba se roban asta el aire acondicionado

  • se roban훔쳐 가버리다 (재귀형)

    원래 동사는 robar(훔치다)인데 일상 구어에서는 재귀대명사 se를 붙여 robarse로 자주 쓴다. '훔쳐서 가져가 버린다'는 완결성/생생함을 강조하는 뉘앙스가 추가된다.

    Se roban todo hasta el boligrafo

해외 네티즌이 실제로 쓴 댓글에서 뽑았습니다.